때는 8월 말
야후옥션에서 충동적으로 각그랜저(일본차량 데보네어V)의 테일램프(초기형)을 낙찰하고 말았다.
가격이 직구 배송으로 받기에는 관세범위를 아슬아슬하게 벗어나는지라, 가서 직접 가져와야하는 상황.
(직구 면세한도는 150불이지만, 직접 가서 가져오면 800불이다)
그래서 나에게는 두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도쿄에 사는 이모군을 만나러 가면서 결제 및 배송을 부탁하거나,
나고야에 사는 강모군을 만나러 가면서 이하상동.
비행기표나 비행기 시간 등 여러모로 알아보다 후자를 선택했다.
비행기시간이 굉장히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우연이라면 우연일까, 9월 7일~8일(월~화)은 서울에서 행사 관련해서 출장이 잡혀 있어
평소 가던 청주나 김해공항이 아닌 인천공항에서 다녀오기로. 보통 인천이 싼 편이다.
갈때는 미리 서울을 올라가는 형식, 그리고 귀국 후 서울에서 행사 참석 후 다시 내려오는 일정으로 짧게 일본을 다녀오기로 했다.
비행기 시간은 비행기 표 가격+이왕 가는 김에 놀거도 놀고 오게 시간대도 고려하여 선정
진에어 ~편으로 꽉 찬 일정을 만들었다.
다만, 토-일의 1박2일 일정은 다소 아쉽기도 하고 비행기표가 비싸 피같은 휴가를 하나 써서 금요일 출발.

출발편은 아침 7시30분 출발. 대중교통이 없는지라 새벽에 여수에서 출발할지, 전일 출발할지 직전까지도 망설이다
인천공항 근처 호텔이 3만원대에 나온 걸 보고 미리 출발하기로 했다.
오후 7시 여수 출발해서 태풍 15호 페이파의 영향으로 엄청난 폭우를 뚫고 인천공항 주변 오션파크 나인 호텔에 도착
도착 시간은 11시...

직전이라 싸게 나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정도 퀄리티에 3만원이면 거저였다.
다음날 아침 일찍 비행기라, 늦어도 6시까지는 공항에 도착해야 하기에... 05시에 기상해야 했다...
이와중에 이베이에 꿀매가 올라와서 1시에 입찰해서 낙찰까지 확인한 후에... 짧게 쉰 후에 다음 날이 밝았다!

곧 날아갈 동쪽을 바라보고 차에 탑승.
공항으로 5시 30분에 출발, 2터미널에 55분쯤 도착했다.
가진 카드 중에 신한 The Classic-Y 카드라고 인천공항 발렛파킹이 무료인 카드가 있어,
발렛파킹을 맡기고 빠르게 출국장으로 이동.
의외로 사람이 없어 금방 체크인을 완료.
단 태풍 무이파의 진로가 딱 일본 나고야를 우리가 내릴 즈음 시간대에 도착 예정이라 안그래도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카운터에서 나고야 현지 폭우로 지연이나 회항할 수 있다고 무서운 이야기를 ㅠㅠ

여담으로 얼마 전에 안 사실인데, 우리회사에서는 국내 LCC와 협약이 되어있어 할인 및 각종 우대혜택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도 할인과 수하물5Kg 추가 혜택을 받았다 ㅎㅎ
가족까지 된다고 하니 앞으로 꽤나 이용할듯 ㅎㅎㅎㅎ


체크인 후 인천공항 출국장으로 입장.
의외로 각종 수속에 시간이 거의 안걸려 꽤 시간이 남았다.
그래서 또 카드 혜택인 라운지나 갈까 해서 2터미널 스카이허브 라운지를 갔는데...
아쉽게도 여기는 1터미널과 달리 내 카드로 사용할 수 없다고... ㅠㅠ 마티나 라운지로 가면 쓸 수 있다는데,
그렇게까지 라운지를 가고싶던것도 아니라, 바로 옆 Nap Zone에서 시간을 때우다 탑승구로 이동.

드디어 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