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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15夏 간사이지방 여행기

20150701 간사이 지방 여행기(1)

Ariel36 2025. 3. 12. 10:46

* 이 포스팅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2015년 12월 5일 작성된 포스팅입니다.

 

이 여행기를 이제 쓰다니.... 타임라인 재구성하는데만 해도 한나절이 걸렸다...

 

이 여행을 가자고 이야기한 것은 올해 3월. 다름이 아니라 러브라이브 극장판 선행권을 사와버린 나와 내 친구는 그냥 클리어파일을 1500엔 주고 사온 꼴이 되어 버렸다.

(나는 충동구매, 친구는 유학갈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재수...ㅠㅠ) 

 

곤란하던 차에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일본 국내에서 개봉하는 시점에 맞추어 여행이나 갈까? ㅋㅋㅋ"

수준으로만 이야기가 되어 있었는데 우리 갓수 친구가 6월달부터 이야기를 급진전시키더니 어느 순간 나는 오사카행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는 결말.

 

 

에어부산 항공기를 타고 1시간 약간 더 되는 짧은 비행 끝에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 도쿄는 전에 여러 번 가 본 적이 있어도 오사카는 처음이라 나름 설렜다.

(그래도 국제선이라고 기내식은 주는 에어부산 차냥해... 같은 시기에 오사카를 갔던 강모군은 제주항공을 이용했는데, 기내식을 못받았다고...)

 

간사이 국제 공항에서 짐 찾기 및 입국수속을 완료하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차례!

여행자가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진입하는 방법은 일반적으로 4가지이다.

  1) JR니시니혼의 공항특급 하루카

  2) 난카이의 공항특급 라피트

  3) JR니시니혼의 일반열차 공항철도 관공쾌속

  4) 난카이의 일반열차 공항철도 공항급행

난카이 공항급행 - 2015.07.01

 

난카이 공항급행 - 2015.07.01

이쪽이 난카이의 공항급행 열차.

일반 열차인 만큼 운임이 싸지만 롱시트 형식으로 불편하다.

큰 짐을 지닌 승객이 많이 타는 공항철도라면 더더욱.

이 열차는 오사카의 중심지인 난바역까지 운행한다.

간사이공항역 난카이 승강장 플랩식 행선판 - 2015.07.01


역에 있던 플랩식 행선판... 멋지다.

우리가 탈 열차인 라피트 베타는 11시 35분발.

JR 니시니혼 오사카 환상선 관공쾌속 - 2015.07.01
JR 니시니혼 오사카 환상선 관공쾌속 - 2015.07.01


바로 옆 승강장인 JR니시니혼 소속 승강장에 서 있는 관공쾌속 차량.
오사카 환상선의 일부구간을 주행하기에 오사카 환상선 근처가 숙소라면 관공쾌속을 이용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아쉽게도 네 개의 선택지 중 공항특급 하루카는 보지 못했다.

 

승차권을 구입하는데, 매표소 직원이, 라피트보다 공항급행이 먼저 도착한다는 것이 아닌가. 아마 공항급행이 먼저 출발하였기에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라피트의 철인 28호를 떠올리게 하는 전동차의 형태와, 짙은 파란색. 그 외관은 나를 타 보고 싶게 하는데 충분했다. 거기에  편하게 가고 싶고, 간사이공항에서 오사카 시내로 들어가는 라피트의 운임은 일반 운임보다 할인도 되는 측면도 있고. 그래서 우리는 큰 망설임 없이 라피트를 타기로 결정했다.

라피트 지정석 표.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일행 4인은 붙어가고 나 혼자 동떨어진데서 갔다.
라피트의 사진은 유실...되었다.

 

라피트는 정말 이때까지 타본 열차 중 역대급이었다.

의자도 편하고, 리클라이닝도 상당히 큰 각도로 가능하며, 전동차의 전장도 높아 공간이 굉장히 넓게 느껴졌다.

또한 비행기의 창문에서 따왔다고 하는 둥그런 창분 또한 꽤나 인상적이었다.

가격은 학생 여행자 입장에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고는 말할수 없지만, 기회가 된다면 (언제까지나 철덕의 입장에서) 한 번은 타 보는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그렇게 , 생에 처음으로 오사카 시내에 입성했다.


(2)에서 계속...